안녕하세요 EnIaC 입니다.

네트워크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랜선 혹은 LAN 케이블로 불리는 인터넷 연결 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선의 이름은 정식적으로 UTP, STP, FTP 의 종류로 나뉘게 되는데 여기서 FTP 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FIle Transfer Protocol 의 약자가 아니라는 점 간단한 팁으로 알아두시고 일반적으로는 UTP 케이블에 속하게 됩니다. 우선 본 글에서는 편의를 위해 '랜선'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1. LAN Cable (Local Area Network Cable)

[그림 1. LAN Cable]


주로 LAN 은 근거리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사용되는 케이블 입니다. 네트워크를 접해보거나 공부해보신 분들은 LAN 과 WAN 이라는 용어의 차이를 아시겠죠. LAN 은 근거리 통신이고 WAN 은 장거리 통신을 의미합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은 우선 인터넷에 연결된 라우터에 연결하기 위해 LAN 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 다음의 상황을 WAN 이라고 부릅니다. 이 랜선은 가정집의 인터넷망도 모뎀에서 나오는 신호를 근거리 통신망 신호로 변조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집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케이블 입니다. 요즘 가정집엔 하나씩 존재하는 일명 '공유기' 에서도 랜선을 사용하죠. 인터넷을 무선 신호로 변경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계가 바로 공유기이기 떄문 입니다. 이름에서부터 뜻을 유추할 수 있겠죠. 

이러한 랜 케이블은 알게 모르게 전선급으로 이곳 저곳에서 많이 쓰이고 있고 통신쪽이나 네트워크족, 특히 사설망 구축을 요구하는 업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아주 질리도록 보는 선입니다. 물론 보는것만 질리게 보느냐? 아닙니다. 직접 만들어야죠 ㅎㅎ.. 저희도 마찬가지 입니다. 네트워크 전문가 2급, 바로 이러한 일을 하시는 분들이 갖고 계시는 자격증 입니다. 어쩌면 저희의 미래 모습일지도 모르죠. 어쨌든 이 자격증을 위해 랜선을 직접 만들진 않더라도 집을줄은 알아야 합니다. 왜 '집는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지는 밑에서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2. LAN Cable Detail Configuration

이 랜 케이블은 RJ-45 단자 2개와 케이블, 니퍼, 랜툴 이라는 얼마 안되는(?) 공구만 있으면 의외로 쉽게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냥 양 끝의 피복을 벗긴 후 내부에 있는 8가닥의 케이블을 흰색/주황색 - 주황색 - 흰색/녹색 - 흰색/파란색 - 녹색 - 흰색/갈색 - 갈색 순으로 차례대로 정리 해주시고, 가지런히 자른다음 RS-45 단자에 넣고 랜 툴로 단자를 집어주기만 하면 끝 입니다. 랜선은 무언가 끼우는게 아니고 말 그대로 집어줘야 고정이 되기 때문에 '집는다' 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상세 사진은 [그림 2] 와 같습니다.



[그림 2. T568B 규격 기본 배열]


위 랜 케이블은 T568B 규격의 배열이면서 동시에 아주 기본적인 배열입니다. 랜 케이블은 8개의 구리선이 존재하고 이 선이 어떻게 꼬이느냐에 따라 두가지의 규격이 존재합니다. 대부분 랜선은 모두 같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실제로는 두가지의 규격이 존재하고 다이렉트 배열인 T568B 규격과 크로스 배열인 T568A 규격이 있습니다.

물론 위 두개의 규격은 사용 목적이 '전혀' 다릅니다. 그러나 T568A 규격은 허브를 사용하지 않고 장비 사이를 직접 연결하거나 허브를 주렁주렁 달고 업링크 확장시 사용하는 규격이라 저희처럼 일반인의 경우는 살면서 거의 볼 일이 없으며, 시중에서 판매하는 랜 케이블은 대부분 T568B 기본 배열인 다이렉트 케이블 입니다. 근데 요즘 나오는 기계들은 다이렉트/크로스 여부를 자동 감지해서 어떤 케이블을 꽂아도 정상적으로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기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어느정도 신경을 덜 써도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서버들은 아닌 경우가 더 많으므로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그림 2-1. LAN 케이블 다이렉트/크로스]


[그림 2-1] 을 자세히 보시면 두개의 색이 곂쳐있는 선과 그렇지 않은 선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흰 줄무니가 들어간 전선은 해당 색깔의 전선과 '꼬여' 있음을 의미합니다. 황, 녹, 청색 케이블은 꼬인 정도가 같으며 갈색 케이블은 황, 녹 케이블보다는 조금 덜 꼬여 있습니다. 녹색과 황색이 뒤바뀌어 집혀있는 랜 케이블도 있는데 정상 적동하는 이유는 두 색깔의 케이블은 똑같기 때문입니다. 청색 케이블은 제조사에 따라 꼬인 정도가 다를 수 있으니 이 선을 황, 녹 케이블 들어갈 자리에 꼽는 행위는 삼가 하는게 좋습니다.


선을 꼬아 놓은 이유는 노이즈를 감소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따라서 아주 짧은 거리라면 굳이 선이 꼬여있을 필요가 없으며 따라서 플랫 랜 케이블이 꼬여있지 않은 선을 사용합니다ㅏ. 물론 노이즈에 많이 취약하므로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플랫 케이블은 쓰지 않습니다. 노이즈 때문이 전송 속도가 상당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네트워크를 공부해보시다 보면 패킷로스(Packet Lose) 가 발생하는데 플랫 케이블의 경우는 심각한 패킷 로스를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림 2-2. T568A/T568B 정리]


추가적으로 [그림 2-2] 를 보시게 되면 다이렉트 케이블은 12345678 = 12345678 로 단자가 연결되지만, 크로스 케이블은 12345678 = 36145278 로 연결되게 됩니다. 데이터 전송에 사용하지 않는 청색과 갈색 페어를 제거하고 보면 12 36 = 36 12 로 황색 페어와 녹색 페어를 케이블 단에서 교차 해놓은 케이블 입니다. 얼핏 보면 어렵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잘 보면 초록색과 노란색이 들어간 케이블만 엇갈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작 배열까지 크로스 배열로 해버리면 결과적으로는 다이렉트 케이블이 되니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LAN Cable 에 대한 내용은 이쯤 알아두시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적어도 네트워크 관리사 2급을 따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을 내용입니다. 굳이 다 외우실 필요는 없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게 핵심입니다. 왜 이렇게 되는지 이해하셔서 자기것으로 만들어야 나중에 이 지식을 필요로 할때 진정한 힘이 발휘됩니다.

본 글의 포인트는 T568A 와 T568B 서로의 차이점 즉, 랜 케이블의 다이렉트, 크로스 배열 방법과 LAN 선을 제작하는(정확히는 집는) 과정입니다.


다음 과정에서는 라우터(Router)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EnIaC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RITTEN BY
EnIaC
WhiteHackerGroup 『LockDown』 EnIaC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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